2018-05-16 17: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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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중재 다시 나서나…핫라인 통화 관심

[앵커]

북미 간 이상기류가 발생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문재인 대통령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남북핫라인 통화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돌연 강경한 입장을 보인 북한.

청와대는 우선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가 무엇 때문인지 파악에 나섰습니다.

다만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는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비핵화 일정 자체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반영된 결정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을 하다 보면 비도 오고 눈도 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을 향해 경고사인을 보낸만큼 우리 정부도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일각에선 북미정상회담을 중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용 / 국가안보실장>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하였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하였습니다.”

특사단 방북 때 합의된 남북정상의 첫 핫라인 통화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김 위원장과 대화한 뒤 다음주 초에 잡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조율에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한미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과 통화에서 중재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중재 외교가 북미 간 이상기류를 타개할 원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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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