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6 2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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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대가 치렀지만 되찾은 국적터미널…해운 재건 시동

[앵커]

한진해운이 파산하며 외국자본에 운영권을 넘겼던 부산항 신항 4부두를 2년 만에 되찾았습니다.

비싼 대가를 치렀지만 해운 재건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입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항 신항 4부두의 모습입니다.

한진해운이 파산한 뒤 구조조정 과정에서 외국자본에 넘어간 국적터미널입니다.

필수 시설인 터미널을 넘긴 대가는 컸습니다.

높은 하역 요율 등 불리한 옵션에도 발만 동동 굴러야 하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현대상선은 2년 만에 신항 4부두의 운영권을 재확보하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매각대금의 3배가 넘는 자본이 들어가 산업특성을 무시한 구조조정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 보여줬지만 운영권 재확보를 계기로 해운 재건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강준석 / 해양수산부 차관> “해운 재건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외국 선사와도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부산 신항의 다목적부두는 아시아 역내를 운항하는 국적 근해선사 전용 부두로 변신했습니다.

신항에 들어온 컨테이너를 북항으로 운반하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인수 / 부산신항다목적터미널(주) 대표이사> “부산신항은 피드선석 부족에 따라 환적화물처리가 원활하지 못하였으며 각계의 노력으로 피드선 전용선석을 확보하고 운영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신항의 환적 효율이 높아지고 근해선사들의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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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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