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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외압' 놓고 내부논쟁 가열…문무일, 정면 반박

사회

연합뉴스TV '수사외압' 놓고 내부논쟁 가열…문무일, 정면 반박
  • 송고시간 2018-05-16 21:09:08
'수사외압' 놓고 내부논쟁 가열…문무일, 정면 반박

[뉴스리뷰]

[앵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해 문무일 검찰총장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박상기 법무장관도 진화에 나섰는데 논쟁은 여전히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수사 개입했다는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검찰권이 바르게 행사되도록 또 공정하게 행사되도록 관리, 감독하는 것이 총장의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구속영장 청구와 검찰 고위간부의 기소 결정 과정에 개입하려 했다는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대검의 한 고위관계자도 "수사의 최종 책임은 검찰총장에게 있고 법리 검토를 엄밀히 해야 할 사안으로 봤을 뿐"이라며 "적법한 지휘권 행사"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문 총장에게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상기 / 법무부 장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돼서 불필요한 논쟁이 빨리 정리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총장의 부당한 수사 지휘권 행사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문무일 총장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수사단도 문 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의문을 표하고 있는 상황.

결국 사태 봉합은 수사단의 최종 수사 결과에 달렸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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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