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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수사단, 권성동 의원 영장 청구 방침 재확인

사회

연합뉴스TV 강원랜드수사단, 권성동 의원 영장 청구 방침 재확인
  • 송고시간 2018-05-16 21:12:24
강원랜드수사단, 권성동 의원 영장 청구 방침 재확인

[뉴스리뷰]

[앵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검찰 고위 간부들의 기소 여부는 모레(18일) 열리는 '전문자문단'의 결정에 따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문무일 검찰총장이 당초 방침과 달리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밝혀 검찰 수장과 마찰하는 모습으로 비쳤는데요.

수사단은 수사외압 논란과 무관하게 수사단의 판단이 존중돼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우선 수사단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우 문 총장도 영장 청구에 동의한 상태인 만큼 신병 처리 방침은 유효하다고 했습니다.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 중 채용 비리 혐의만으로도 충분히 영장 청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사단 고위 관계자는 "권 의원에 대한 영장 청구는 반드시 할 계획"이라며 "다만 수사 외압 의혹을 혐의에 추가할진 자문단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의 영장에 수사외압 혐의를 추가할지는 검찰 고위 간부 2명의 기소 여부와도 관련돼 있어 오는 금요일 있을 전문자문단 심의 후 결정됩니다.

이 관계자는 외압과 직권남용 의혹에 휘말린 검찰 고위 간부들의 처리 문제에 대해 "해야할 것은 다 했으니 자문단 심의에서 수사 내용을 잘 설명하면 기소가 가능하리라 본다"며 기대했습니다.

수사단은 자문단이 검찰 고위간부 2명에 대해 기소 의견을 내면 이들을 피의자로 소환 조사한 뒤 가급적 빨리 기소할 방침입니다.

또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는 18일로 예상되는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 결과에 따라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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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