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6 21: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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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또 압수수색…한진가 옥죄는 전방위 수사
[뉴스리뷰]

[앵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조 씨 일가의 관세 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은 오늘 또 다른 혐의로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는데요.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의혹 수사 등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청이 대한항공 본사를 또 압수수색했습니다.

한진 일가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벌써 네 번째입니다.

이번 압수수색 혐의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관세 포탈이던 앞선 압수수색과는 다른 새로운 혐의입니다.

대한항공이 일정 금액 이상의 외화를 신고하지 않고 해외에 반출하거나 반입한 정황을 당국이 포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진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압수한 자료 등을 분석한 출입국 당국은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와 장녀 조현아 씨의 자택에 10여 년간 불법 고용된 가사도우미가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한항공이 이들을 마닐라지점 직원으로 채용한 뒤 통상 발급이 쉬운 일반연수생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시키는 등 불법고용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단서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대한항공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필리핀으로 출국한 가사도우미들을 국내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명희 씨의 갑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도 폭언과 폭행 피해자를 10명 넘게 확보하는 등 이 씨의 소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진 일가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운데 조 회장과 아들 조원태 사장은 논란 끝에 당초 예고했던 미국행 출장을 취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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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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