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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핵연료 공장서 폭발…6명 부상ㆍ방사능 유출없어

사회

연합뉴스TV 대전 핵연료 공장서 폭발…6명 부상ㆍ방사능 유출없어
  • 송고시간 2018-05-16 21:31:03
대전 핵연료 공장서 폭발…6명 부상ㆍ방사능 유출없어

[뉴스리뷰]

[앵커]

원자력 발전소 연료를 생산하는 대전 한전원자력원료 건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방사능 유출은 없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입니다.

우라늄을 가공해 원자력 발전소 연료를 만드는 곳인데 이곳 부품동 1층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부품동 1층 레이저 용접실 집진기를 증설하다가 불꽃이 장치 내 남아있던 인화물질인 흄에 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입니다.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폭발의 충격으로 유리창이 통째로 날아가 주차장을 덮쳤습니다.

내부는 온통 검게 그을렸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광호 / 한전원자력연료 홍보협력실장> "화상 입으신 분들은 중상자로 분류를 했고요."

사고가 일어난 부품동은 원자력 연료를 생산하는 시설과는 분리된 장소였던 덕에 천만 다행으로 방사능 유출은 없었습니다.

<오광호 / 한전원자력연료 홍보협력실장> "일반구역이지만 저희가 방사능 측정을 했습니다. 자연수치라는 것을 확인했고요. 출동한 기관에서도 확인을 했고요."

사고 직후 소방당국이 측정한 방사능 수치는 자연 방사능 수준인 시간당 100nSv(나노시버트)로 국제기구가 권고하는 최대 허용 피폭선량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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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