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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새벽부터 중부 또 호우…금요일 낮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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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새벽부터 중부 또 호우…금요일 낮에 그쳐
  • 송고시간 2018-05-16 21:46:30
[날씨] 새벽부터 중부 또 호우…금요일 낮에 그쳐

남부지방은 대체로 잠잠했지만 중부지방은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늘 하루에만 최대 100mm 가까운 호우가 쏟아진 곳들이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산책을 하다가 사망을 하거나 또 침수피해까지 발생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원인은 한반도 남동쪽에 자리잡은 고기압 때문인데요.

고기압이 동쪽으로 좀 빨리 빠져나가야 안정될 텐데 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립니다.

그나마 고기압과 가까이에 있는 남부지방은 비구름의 영향이 적은데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를 따라서 습하고 뜨거운 바람이 연이어 들어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여기에 저기압까지 영향을 줘서 강하게 비구름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현상은 모레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오늘처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더 쏟아질 것입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는 앞으로도 최고 100mm 넘는 양이 쏟아지겠고요.

충청과 영동, 경북 북부내륙에도 많으면 60mm에서 최고 80mm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출근시각과 밤 늦은 시각에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여전히 꿉꿉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이 19도, 대구 21도, 광주가 22도로 높게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 24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29도, 전주 역시 29도, 습도도 높겠습니다.

비는 금요일 낮부터 점차 그치겠고 주말부터는 다시 맑아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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