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피해 숨어 지낸 소녀 안네 프랑크가 일기장에 몰래 써 놓았던 '야한 농담'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안네 프랑크 박물관 측은 풀칠 된 종이로 덮인 두 페이지에서 글씨를 판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네는 "여기에 야한 농담들을 적어보겠다"면서 매춘과 결혼 등을 소재로 한 얘기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연구팀은 안네가 다른 사람이 들여다 볼까 걱정해 해당 페이지들을 봉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안네 역시 평범한 소녀였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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