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7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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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회담 재고’ 엄포…여야 엇갈린 평가

[앵커]

최근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한 데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비핵화까지 갈 길이 멀다며 우려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북한이 회담을 연기한 데 이어 북미정상회담 재검토 가능성까지 거론한 데 대해 민주당은 일희일비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후 첫 공식회의를 주재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남북이 더 큰 이해와 포용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걸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미 관계도 상호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해결해가야 한다”면서 “정부가 조정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미국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이번이 북핵폐기의 마지막 기회”라면서 ‘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이른바 PVID를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핵화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발전되어야 한다”며 “북핵 동결을 받아들이고 대북 제재를 푼다면 한반도에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남북고위급회담 연기를 ‘문재인 정부 길들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지상욱 정책위의장은 “북측이 개인수준의 담화를 발표해 상황을 관리하면서 한국이 미국을 설득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는 오늘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통일부와 외교부를 상대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앵커]

추경안과 특검 동시 처리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와 관련한 국회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상정해 심사한 예결위는 오늘 소위에서 3조9천억 원 규모 추경안에 대한 세부항목을 심사합니다.

기획재정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특검법안을 둘러싸고는 여야간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특검 규모 부분에 있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특검’ 수준을, 자유한국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여야가 쟁점법안 등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는 데 대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생입법 협의체’를 구성해서 각 당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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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