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7 17: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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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무 회장 와병…아들 구광모 경영승계 시동

[앵커]

LG그룹의 지주회사 (주)LG가 오늘(1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본무 회장의 아들 광모 씨를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마흔살인 광모 씨는 와병 중에 있는 구본무 회장의 빈자리를 대신해 이사회 공백을 메우고, 경영승계를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그룹 지주사인 (주)LG의 등기이사 자리에 오릅니다.

올해 마흔살인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한 뒤 실무 경험을 쌓고 지난해 말부터는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정보디스플레이 부문 총괄을 맡아 이끌어왔습니다.

LG그룹은 당장 다음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신임이사로 선임할 예정인데 이렇게 경영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배경에는 구본무 회장의 건강상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뇌종양이 발견된 구 회장이 올해까지 몇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아 와병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 LG그룹 관계자 >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

통원치료를 받던 구 회장은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됐고 한동안 자제해왔던 병문안도 최근엔 친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 상무는 오는 6월 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동안의 회장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차기 후계구도를 다지는 데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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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