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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역대 최고 폭우…주말 다시 봄날씨

사회

연합뉴스TV 5월 중순 역대 최고 폭우…주말 다시 봄날씨
  • 송고시간 2018-05-18 21:36:03
5월 중순 역대 최고 폭우…주말 다시 봄날씨

[뉴스리뷰]

[앵커]

중부지방에 사흘간 쏟아지던 폭우가 드디어 그쳤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기간 전국은 대체로 맑겠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사흘간 이어진 폭우에 한강물도 크게 불어났습니다.

잠수교는 한때 차량 통행 기준 수위인 6.2m를 넘어서면서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오늘(18일)까지 강원 홍천 195mm, 서울도 134mm의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17일 하루에만 서울에 83mm의 폭우가 쏟아져 5월 중순 일 강수량으로는 87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폭우의 원인이었던 한반도 동남쪽의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요란했던 비도 모두 그쳤습니다.

주말인 내일부터는 다시 맑아지면서 예년 5월의 봄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 24도, 대전 23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동해안과 일부 내륙은 서늘한 가운데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동해안 지방은 서늘한 동풍이 불어와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무엇보다 습도가 낮은 공기가 유입되서 날씨로 인한 불쾌감은 덜하겠습니다.

대기 확산도 원할해서 미세먼지 걱정없이 야외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기간 전국은 대체로 맑겠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 쯤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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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