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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막자"…차량대피 첫 실전훈련

사회

연합뉴스TV "집중호우 피해 막자"…차량대피 첫 실전훈련
  • 송고시간 2018-05-18 22:36:29
"집중호우 피해 막자"…차량대피 첫 실전훈련

[앵커]

최근 며칠 동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차량을 긴급 대피시키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우 특보를 접한 시민들이 잇따라 차량을 몰고 하천 둔치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견인됩니다.

서울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차량침수 대처 현장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여름철 재난대책'에 따른 조치로 송파구와 손해보험협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김계조 /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비가 많이 오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둔치 훈련을 한 거고요. 정부는 243개 둔치주차장을 전수조사해서 이번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상황 관리를 할 것이고요."

훈련은 서울·경기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돼 침수 우려가 생긴 상황을 가정해 5단계로 진행됐습니다.

주차장 관리자가 차량을 사전 통제하고 침수 예상지역에 주차한 차량 소유주에게 연락해 차량 이동을 유도하거나 협조를 받아 견인합니다.

<김지봉 / 송파구청 재난관리팀장> "매년 여름철에 차량 5천여 대가 침수돼 약 3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예상되면 하천 둔치 주차장에 주차하지 마시고 만약 주차된 차량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는 탄천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시내 둔치 주차장 49곳의 침수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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