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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특검법 처리…추경안 심사 막판 진통

정치

연합뉴스TV 오늘 밤 특검법 처리…추경안 심사 막판 진통
  • 송고시간 2018-05-19 16:18:45
오늘 밤 특검법 처리…추경안 심사 막판 진통

[앵커]

국회가 오늘밤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함께 처리합니다.

여야가 어젯밤 특검법안에는 최종 합의했지만 추경안 심사는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를 소집한 시간은 오늘밤 9시입니다.

드루킹 특검법안을 둘러싼 여야 합의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늦어지면서 당초 어제 예정됐던 본회의가 오늘로 미뤄진건데요.

오늘 본회의에서는 특검법안과 추경안 처리를 비롯해 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등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어젯밤 여야는 수사 기간 최장 90일에 수사 인력 80여명 규모의 특검법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오늘 특검법안이 통과되면 특검 선정과 수사 준비기간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말쯤, 그러니까 지방선거 이후에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특검법안은 합의가 이뤄졌지만 3조 9천억원 규모의 추경 심사는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4개 교섭단체의 예결위 간사들만 참석하는 소소위가 오늘 오전 열렸었는데요.

보류 사업 50여건에 대한 감액심사를 벌이다 여야 이견으로 1시간만에 정회됐고 아직까지 소소위는 다시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예결위 전체회의 개의와 추경안 본회의 상정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인데요.

나흘이라는 짧은 기간 심사가 이뤄진 데다 일부 상임위에서는 예비심사 조차 생략해 부실 심사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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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