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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추경 심사' 파행…본회의 무산

정치

연합뉴스TV 예결위 '추경 심사' 파행…본회의 무산
  • 송고시간 2018-05-19 17:08:53
예결위 '추경 심사' 파행…본회의 무산

[앵커]

국회의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추경 심사가 진통을 겪으면서 당초 예정됐던 시간을 4시간 남기고 국회 본회의는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를 소집한 시간은 오늘밤 9시였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여야는 어제 합의한 드루킹 특검법안과 3조 9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는데요.

그런데 4개 교섭단체의 예결위 간사들만 참석하는 소소위가 보류 사업 50여건에 대한 감액심사를 벌이다 여야 이견으로 1시간 만에 정회하더니 오후 내내 진통을 거듭한 끝에 결국 파행됐습니다.

오늘밤 예정됐던 본회의 역시 취소됐는데요.

조금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결위 소소위가 한국당의 심사 거부로 파행되어 추경심사가 중단됐다"며 "본회의 개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따라 어젯밤 여야가 수사 기간 최장 90일에 수사 인력 80여명 규모로 합의한 드루킹 특검법안 역시 처리가 미뤄지게 됐고요.

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등도 자동 연기됐습니다.

여야가 추경ㆍ특검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던 본회의가 어제 연기된 데 이어 급기야 오늘은 취소되면서 어렵사리 이뤄진 '국회 정상화'는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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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