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0 2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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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종업원들 송환해야”…약점 파고들며 연일 대남 공세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기획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송환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미훈련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발언 등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며 연일 대남 공세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적십자회가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송환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2년 전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이 국정원의 기획 탈북이었다는 의혹이 다시 불거진 시점입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 “사건 관련자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하며 우리 여성 공민들을 지체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써 북남관계개선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북한은 종업원들을 송환해야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가능하다는 뜻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언행도 남북관계와 연계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개인 명의 논평에서 “비방중상이 계속되는 속에서 화해와 단합을 위한 대화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급기야 일부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까지 꺼내며 우리 정부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북한은 연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문제삼아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물론 북한 종업원 북송과 태 전 공사를 비롯한 탈북자들의 언행 저지는 국가 체제와 직결된 사안이라서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에서 주도권을 쥐면서 다음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란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북한의 입장에서 사안을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전략자산을 동원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과 고위 탈북 인사들이 최고존엄으로 부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것 자체가 북한에 체제 위협이 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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