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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으로 국민께 웃음꽃을"…신태용호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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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16강으로 국민께 웃음꽃을"…신태용호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 송고시간 2018-05-21 17:31:08
"16강으로 국민께 웃음꽃을"…신태용호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앵커]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서울광장으로 소집돼 팬들 앞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 각오를 다졌습니다.

차범근 전 감독 등 한국 축구의 전설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안홍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러시아행을 준비하는 태극전사들이 드디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전설들과 함께 차례로 무대에 오르자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이승우 / 엘라스 베로나> "(월드컵 소감 5글자로 말하면?) 이거…실화냐?"

태극전사들은 상기된 표정이었지만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는 비장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필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전설들은 후배들이 통쾌한 승리를 거두길 기대하면서 뜨거운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차범근 / 전 수원 삼성 감독> "일방적인 응원! 그러면 우리 공격수들이 뭔가 해결을 할 겁니다."

조별리그 상대가 만만치 않은데다, 주전이었던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 안팎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팬들은 태극전사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김태일 / 성남시 분당구> "만만치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으니까 꼭 기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6강 진출! 태극전사 화이팅!"

팬들의 응원 속에 출정식을 마친 신태용호는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첫 훈련을 치렀습니다.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면서 소속팀 경기를 치르느라 쌓인 피로를 풀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3일 사전캠프가 마련된 오스트리아로 떠납니다.

신태용 감독은 출국 전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합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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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