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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 안착…1박4일 중재외교 시동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미국 안착…1박4일 중재외교 시동
  • 송고시간 2018-05-22 10:16:01
문 대통령, 미국 안착…1박4일 중재외교 시동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도착 첫날엔 영빈관에 짐을 풀 예정인데요.

하룻밤을 보낸 뒤 본격적인 중재외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의 영접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1박4일간의 공식실무방문이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단 영빈관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늦은 오후에 도착했기 때문에 첫날엔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중재외교는 방미 이틀째에 몰려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접견한 뒤 백악관을 방문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이번 한미 양국 정상 간 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을 약 3주 앞둔 시점에 이뤄지는 만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미 정상은 최근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시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론 비핵화 검증 방식과 시한에 대한 북미간 이견차가 조율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할 경우 체제보장 방안과 보상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현재 북미 사이엔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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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