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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재보선…여야 '송파을' 격돌

정치

연합뉴스TV 달아오르는 재보선…여야 '송파을' 격돌
  • 송고시간 2018-05-22 10:16:40
달아오르는 재보선…여야 '송파을' 격돌

[앵커]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선 지역 가운데 서울 송파을의 열기가 가장 뜨겁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공약 발표회를 열거나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는 송파 주민 표심을 잡기 위한 3대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최 후보는 탄천과 한강변 일대를 정비하고 인근 도로를 지하화해 '정원 같은 송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자> "지하는 달리고 지상은 정원입니다. 서울파크에서 나의정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대규모 토목 공약을 앞세워 강남 지역 사수에 나선 자유한국당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는 현장 목소리 듣기에 집중했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송파', '우수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내세운 배 후보는 출근길 시민 등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배 후보는 송파를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하는 복합 지구로 조성하고,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송파을을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하고 당력을 총동원하겠다는 각오지만, 공천 문제로 아직 후보자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경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손학규 전략공천 강행' 입장을 내비치면서 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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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