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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마저…' 신태용호, 공격수 줄부상에 러시아행 난항

스포츠

연합뉴스TV '이근호 마저…' 신태용호, 공격수 줄부상에 러시아행 난항
  • 송고시간 2018-05-22 16:54:54
'이근호 마저…' 신태용호, 공격수 줄부상에 러시아행 난항

[앵커]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가 무릎 부상으로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권창훈에 이어 이근호까지 부상 낙마하면서 대표팀은 공격 퍼즐을 새로 맞춰야 하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월드컵 엔트리보다 5명 더 많은 28명을 소집하며 부상 변수를 언급했던 신태용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 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K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정밀검사 결과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수원의 염기훈과 프랑스 디종에서 주가를 올리던 권창훈이 소집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

공격수들의 줄부상에 현재 대표팀에서 가용할 수 있는 공격수 자원은 손흥민과 황희찬, 김신욱 만이 남았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공격수 명단은 세 명 밖에 없지만 그래도 문선민, 이승우, 구자철 이런 선수들이 같이 투톱 형태를 만들 수 있고 다른 전술을 할 때도 선수들이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전술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추가 발탁 없이 운영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 얼굴들을 활용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예고했지만 타격은 적지 않습니다.

이미 검증을 끝낸 대표팀의 주요 공격 옵션 손흥민-이근호 '투톱 카드'를 잃어버린데다

호흡을 맞춰 온 동료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에이스 손흥민의 부담이 한층 가중된 상황입니다.

시행 착오를 거치며 만들어 온 공격 옵션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지면서 퍼즐을 새로 맞춰야 하는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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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