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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기싸움 본격화…고비 맞은 북미정상회담

정치

연합뉴스TV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기싸움 본격화…고비 맞은 북미정상회담
  • 송고시간 2018-05-23 09:50:19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기싸움 본격화…고비 맞은 북미정상회담

[밀착! 정상회담]

<출연 :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김준형 교수ㆍ연합뉴스 통일외교부 장용훈 기자>

북한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협상의 접점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밀착! 정상회담>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한동대 김준형 국제어문학부 교수, 연합뉴스 통일외교부 장용훈 기자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북한의 갑작스런 태도변화에 남북과 북미 관계가 모두 아슬아슬한 한 주였습니다. 남북고위급 회담 연기부터 시작해 북미정상회담 재고려 발언은 물론 거칠게 우리나라를 비난하고 나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까지 잇따른 북한의 돌발 행보, 어떤 의도가 담겨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문 이후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었는데요. 지금 큰 메시지가 눈에 띕니다. 두 분은 어떤 부분에 가장 주목하셨습니까?

<질문 3> 계속 언급되는 부분이 북한의 비핵화 방식으로 거론돼온 '리비아 모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리비아 모델'은 없다고 밝혔는데 그동안 볼턴 안보보좌관이 언급했던 '리비아 모델'과는 서로 다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질문 4> 백악관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모델'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으로 비핵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CVID에서 PVID 논란도 그렇고요. 비핵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미국의 구상이 자꾸 변화하는 것 같아요? 종합적으로 어떤 비핵화 로드맵이 꾸려지게 될까요?

<질문 5> 남북정상회담 이후 나온 판문점 선언에서도 그렇고요. 우리나라와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기에 원칙적으로 북한도 동의를 했다라고 하는데 김계관 부상의 말에 의하면 오히려 CVID를 비판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부분이, 리비아 모델을 공식 부인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모델이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 모델'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뜻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6-1>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북한의 군사정책이나 전략수립을 담당하는 기관인 중앙군사회의를 소집한 것은 3년 만이지 않습니까?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북미정상회담의 돌발변수로 뜻하지 않게 부상한 볼턴 변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도 중요한 과제가 된 상황입니다. 김계관 부상에 이어 대외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 역시 볼턴을 비난하고 나섰죠?

<질문 8> 북한의 타깃이 된 볼턴 보좌관이 북미 회담에서 변수로 떠오르면서 언론에서 여러 해석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요. 책임론에 이어 해임론은 물론이고 "트럼프 노벨상, 볼턴과 함께 사라질 수도 있다" 있다는 언론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략적인 백악관의 역할나누기다,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교수님은 어느쪽에 무게를 두세요?

<질문 9>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연속해서 중국을 방문한 이후 정말 중국의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봐야할까요? 중국은 최근 방중한 북한의 친선 참관단에 농업과 과학기술 등에 협력을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질문 10>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북중이 과거 혈맹관계를 복원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제협력을 하려는 것일까요? 지난 다롄회담에서도 시진핑 주석이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면 중국이 단계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런 중국의 행보가 북미정상회담에 어떤 영향 줄까요?

<질문 11> 앞으로 한미정상회담에서 중재자로서의 문 대통령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정부에서도 중재자 역할을 거듭 다짐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북한과의 소통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한동대 김준형 교수, 연합뉴스 장용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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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