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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촬영' 성추행 피해자 4명으로 늘어

사회

연합뉴스TV '스튜디오 촬영' 성추행 피해자 4명으로 늘어
  • 송고시간 2018-05-23 21:20:54
'스튜디오 촬영' 성추행 피해자 4명으로 늘어

[뉴스리뷰]

[앵커]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가 모델활동 중 스튜디오 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죠.

기존에 알려졌던 피해자는 3명이었는데 1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경찰에서 조사도 받았는데요.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유튜버 양예원씨가 3년 전 한 스튜디오에서 비공개 촬영회 모델활동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의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를 봤다는 여성이 한명 더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고소인은 양씨와 배우 지망생인 이소윤씨 그리고 익명의 모델 등 3명이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스튜디오 실장으로부터 유사한 피해를 봤다고 밝힌 사람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기존 피해자 중 한 명과 알던 사이로 고소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진 유출 피해는 없었지만 동일한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 추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 피해자가 나오면서 경찰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스튜디오 실장과 촬영 참가자 모집책 등 피고소인들을 재소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노출사진 최초 유포자를 찾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데 피고소인뿐 아니라 당시 촬영현장에 있던 참가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 중이지만 아직 혐의점은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역량을 총동원해 수사 중"이라면서도 "고소 사건이고 양측이 맞서는 쟁점이 있는 만큼 바로 검거해 구속할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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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