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맑고 따뜻한 날 왜 하필 공기가 말썽일까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오늘도 황사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에서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황사의 입자가 상대적으로 커서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았는데요.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이 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예상이 됩니다.
황사와 국내외 오염물질이 더해지고 대기까지 정체되면서 내일도 공기 상황은 좋지 못하겠습니다.
일단 수도권과 강원, 제주는 오전까지 나쁨 단계가 예보되어 있고요.
충청 이남은 종일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과 대구 11도로 오늘은 조금 낮게 출발했는데요.
낮기온은 크게 올라갑니다.
서울 24도, 대구 30도까지 올라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낮 동안에는 자외선과 오존 농도가 높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마스크와 자외선 차단을 위한 모자나 선글라스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에서는 내일까지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기온 춘천 25도, 서울 24도, 전주 26도, 울산 28도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어제보다 기온이 8도에서 많게는 10도 이상 높아지면서 강릉 30도 예상됩니다.
당분간 날씨가 계속 맑겠고요.
기온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말에는 서울의 낮기온 28도까지 올라 많이 덥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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