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쿠바 활동을 주도하며 각종 테러에 개입해 중남미를 주름잡았던 루이스 포사다 카릴레스가 향년 90세로 사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카릴레스의 변호인은 5년 전 인후암 판정을 받은 카릴레스가 미국 플로리다 주 북마이애미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쿠바 출신인 카릴레스는 1976년 '쿠바나 에어라인' 여객기 폭발사고와 1997년 쿠바 아바나 호텔 테러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의 암살을 여러차례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쿠바에 공산정권이 들어선 후에는 베네수엘라로 망명해 비밀경찰 간부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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