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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노출사진 유포 남성 체포…"재유포만 했다"

사회

연합뉴스TV 유튜버 노출사진 유포 남성 체포…"재유포만 했다"
  • 송고시간 2018-05-24 20:14:27
유튜버 노출사진 유포 남성 체포…"재유포만 했다"

[앵커]

경찰이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의 노출사진을 유포한 20대 남성 한 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다른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재유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유튜버 양예원 씨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양 씨의 노출사진을 파일공유 사이트에 유포한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젯(23일)밤 11시쯤 28살 강 모 씨를 지방 주거지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1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유튜버 양 씨의 노출사진이 올라온 파일공유 사이트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유포자 강 씨를 찾아냈습니다.

체포 당시 강 씨는 다른 음란물 파일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유포한 사진을 직접 촬영하거나 촬영자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것을 재유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강 씨가 사진을 직접 찍거나 유포한 사람과 관련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유튜버 양 씨의 촬영에 참가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양 씨가 사진 촬영자들도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만큼 이들의 추행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양 씨와 같은 방식으로 모델 사진 촬영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양 씨를 포함해 모두 4명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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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