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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개최 다시 '탄력'…이번 주말이 분수령

사회

연합뉴스TV 북미정상회담 개최 다시 '탄력'…이번 주말이 분수령
  • 송고시간 2018-05-24 21:13:15
북미정상회담 개최 다시 '탄력'…이번 주말이 분수령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예고대로 핵실험장을 폐기하면서 회의론이 일었던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다시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북미 접촉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첫 가시적 조치로 평가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앞서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하자 환영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트위터를 통해 "감사하다"며 "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양국이 모두 최근 정상회담 취소 또는 연기를 거론하고 있지만 북한이 예고대로 핵실험장을 폐기하면서 회담 개최는 탄력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문제는 미북정상회담,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일정된 진전, 비핵화 의지에 대한 사전조처로서 큰 의미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 해법인 '단계적, 동시적 조치'의 일부 수용을 시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비핵화시 북한에 대한 체제 보장도 약속했습니다.

결국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북미 관리들의 사전 협의가 회담 개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열릴지는 다음 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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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