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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경제ㆍ체제보장ㆍ평화협정 원해"

사회

연합뉴스TV 폼페이오 "김정은, 경제ㆍ체제보장ㆍ평화협정 원해"
  • 송고시간 2018-05-24 22:33:40
폼페이오 "김정은, 경제ㆍ체제보장ㆍ평화협정 원해"

[뉴스리뷰]

[앵커]

북한을 두차례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하는 것은 경제지원과 체제보장, 평화협정 체결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요구를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현지시간으로 23일 미 하원 외교위에 출석해 비핵화의 반대 급부로 "김 위원장은 체제 보장과 평화협정 체결, 미국의 경제 지원을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김 위원장은 세계로부터 체제 보장을 받고 궁극적인 목표인 평화조약(체결)으로써 남북한 사이의 현재 상태(정전협정)를 종식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민간 부문 사업의 지식과 노하우 형태로 미국으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의 보상으로 미국에 무엇을 요구하는 지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낙관하면서도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보기 전까지 입장의 변화는 없다는 겁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과거의 교훈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계를 위한 멋진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라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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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