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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도 버거운데 '중국발 오염물질'까지…마스크 필수

사회

연합뉴스TV 황사도 버거운데 '중국발 오염물질'까지…마스크 필수
  • 송고시간 2018-05-24 22:50:05
황사도 버거운데 '중국발 오염물질'까지…마스크 필수

[뉴스리뷰]

[앵커]

날씨는 맑은데 때아닌 황사로 전국 곳곳에서 공기가 탁합니다.

여기에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들어오면서 덩달아 초미세먼지 농도도 점차 높아집니다.

당분간 외출할 때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이틀째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백령도와 청주, 오늘은 흑산도를 시작으로 서울과 강릉 지역에서도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며칠간 중국 북동지역과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한이나 중국 중부를 거쳐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건너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중남부에 머무는 각종 오염물질도 같이 들어와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나빠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특히 내일까지도 황사의 영향이 예상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황사는 24일(목요일)까지 영향을 주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하층의 기류변화에 따라 25일(금요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황사가 이렇게 5월에 날아드는게 특이한 현상은 아니지만, 여름에 가까운 하순에 온 적은 지난 40년간 다섯차례 뿐 입니다.

환경부는 때아닌 황사와 오염물질들로 인해 내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나쁨에 달하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는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의 경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건강한 성인이라도 반드시 바깥 활동을 할 때는 황사용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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