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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북ㆍ미정상대화 강조…靑 "소통방식 찾아 긴밀하게 대화해야"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북ㆍ미정상대화 강조…靑 "소통방식 찾아 긴밀하게 대화해야"
  • 송고시간 2018-05-25 12:13:36
문대통령, 북ㆍ미정상대화 강조…靑 "소통방식 찾아 긴밀하게 대화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두 나라간의 중재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재개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과 통화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해 현재까지 나온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 새벽 문재인 대통령이 NSC 긴급 회의에서 한 말이기도 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6월 12일에 열리지 않게 된데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다"라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중재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지금의 소통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서 "상황이 어려운 만큼 두 정상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서 긴밀하게 대화를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재개를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과 통화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네. 일단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정상간 통화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통화 관련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습니다.

밤사이 정의용 안보실장과 미국 간 접촉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알지 못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핫라인 통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북측의 특이동향이 감지됐는지 묻는 말에는 "아는 바는 없지만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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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