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번째 정규 앨범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얼마 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어워즈 수상 2연패를 달성했지만 아직도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고 합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2년 연속 차지한 방탄소년단.
팝스타 켈리 클락스의 소개와 함께 올해는 신곡무대까지 선보이고 온 이들은 전세계적인 인기에 스스로도 놀라워했습니다.
<정국 / 방탄소년단> "많은 셀럽들을 만났고 저희의 팬이라고 해주니까 너무나 신기했던 것 같고 티비 광고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마다 저희 자리에 찾아와주셔서 같이 이야기하고…"
지난 앨범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권에서도 크게 사랑받았기에 새 앨범에 대한 부담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낯선 '이모 힙합'과 '라틴', '팝핀' 등의 요소를 섞어 또 한번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냈습니다.
<슈가 / 방탄소년단> "저희 내에서 경쟁이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잘하는 친구가 있으면 '나도 조금 더 분발해야지'…"
큰 무대를 경험하며 안목을 넓혔고 이제는 멤버 개인의 목표까지 생겼다는 방탄소년단은 모든 것이 팬들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이 쉽게 전파되는 시대에서 항상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려 했던 점이 성과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 RM / 방탄소년단> "소셜이라는 것이 사실 사회와 관한 것인데 우리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 돼있는지…그런 의미 내에서 생각해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빌보드 1위'와 '그래미 어워즈 진출' 등을 새 꿈으로 밝힌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6개국 10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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