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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협박ㆍ성추행' 5ㆍ6번째 피해자 나와…최초 유포자 찾기 주력

사회

연합뉴스TV '촬영 협박ㆍ성추행' 5ㆍ6번째 피해자 나와…최초 유포자 찾기 주력
  • 송고시간 2018-05-25 15:00:11
'촬영 협박ㆍ성추행' 5ㆍ6번째 피해자 나와…최초 유포자 찾기 주력

[앵커]

유명 유튜버의 폭로 이후 비공개 스튜디오 촬영회에서의 성추행과 노출사진 유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죠.

기존 피해자 4명 외에 2명이 더 나왔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최초 사진 유포자 찾기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가 3년 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비공개 촬영회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피해자는 양 씨와 배우지망생 이소윤 씨 등 4명이었는데 이들이 다른 피해자들을 제보하면서 모두 6명으로 늘어난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저녁 5번째 피해자를 조사했다"면서 "현재 모두 20대인 이들 5명의 피해는 2014~2016년에 걸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경찰은 "오늘 6번째 피해자 조사도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당사자 간 추행 여부는 공방이 있는 문제"라면서 "결국 유포자 수사가 중요한데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범죄 혐의가 확실한 최초 사진 유포자 찾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당시 촬영 참가자 가운데 1명이 유포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진행 중인데 아직까지 용의자가 특정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참고인들이 보유한 사진파일을 임의제출 받고 있다"면서 "일부는 제출했고 일부는 오래 돼서 삭제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파일을 내지 않은 사람들을 위주로 수사대상을 좁혀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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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