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격 취소 속 '여지' 남겨둔 트럼프…"예정대로 열릴수도"

사회

연합뉴스TV 전격 취소 속 '여지' 남겨둔 트럼프…"예정대로 열릴수도"
  • 송고시간 2018-05-25 21:02:03
전격 취소 속 '여지' 남겨둔 트럼프…"예정대로 열릴수도"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동시에 예정된 회담이 그대로 진행될 여지도 열어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와 북미정상회담의 향배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면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알게 될 거라고 공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무엇이 되든 싱가포르 회담에 대해 다음주에 알게 될 것입니다. 만약 회담에 간다면 북한에 대단히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강경 발언을 내놓은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회담 전격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대화의 문을 아예 걸어잠그지는 않았습니다.

서한에서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고 여지를 남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대화에 나설 것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혹시라도 김정은이 건설적인 대화와 행동에 나설지, 또 언제 그렇게 할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예정된 정상회담이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도 직접 열어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예정된 정상회담이 열리거나 나중에 어떤 시점에 열릴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불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미국과의 화해 모드를 이어갈 의향을 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담의 향배에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