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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후보 평균 나이 55세…27명은 전과 기록 신고

정치

연합뉴스TV 시도지사 후보 평균 나이 55세…27명은 전과 기록 신고
  • 송고시간 2018-05-26 17:18:50
시도지사 후보 평균 나이 55세…27명은 전과 기록 신고

[앵커]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전체 경쟁률은 2.32대 1, 광역단체장 경쟁률은 4.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이모저모, 박상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 전체 경쟁률은 2.32대 1로 역대 최저치였던 2014년 지방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야권 후보들의 출마를 주춤하게 만들었고,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외교안보 이슈에 이목이 쏠려 선거 분위기가 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모두 71명, 4.2대 1의 경쟁률입니다.

광역단체장 후보의 평균 나이는 55.4세, 여성은 모두 6명이 나섰는데 민주당은 여성 후보를 한 명도 내지 않았습니다.

재산은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가장 많았습니다.

안 후보는 1천11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89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마이너스 6억3천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고, 안 후보를 뺀 나머지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2억원 수준이었습니다.

시도지사 후보 가운데 38%인 27명은 전과가 있었습니다.

주로 국가보안법, 도로교통법, 명예훼손 등의 혐의였고 7명은 음주운전이 문제가 됐습니다.

한편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 등록에선 민주당 쏠림 현상이 두드려졌습니다.

모두 226곳의 선거구 중 민주당은 가장 많은 219곳에 후보를 냈고 한국당 187곳, 바른미래당 99곳, 평화당은 44곳에 후보를 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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