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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고소인 스튜디오 실장 휴대폰 복원 중"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피고소인 스튜디오 실장 휴대폰 복원 중"
  • 송고시간 2018-05-28 07:24:06
경찰 "피고소인 스튜디오 실장 휴대폰 복원 중"

[앵커]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 성추행 사건의 피고소인인 스튜디오 실장 측이 양 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스튜디오 실장의 휴대전화 분석 작업에 나섰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가 3년 전 비공개 스튜디오 촬영회에서 성추행당했다고 폭로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스튜디오 실장이 사용한 휴대전화 복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피고소인인 스튜디오 실장 측이 양 씨와 주고받은 내용이라며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는데 양 씨의 성추행 주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당시 스튜디오 실장이 사용했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언제 나올지 등은 더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피고소인 측의 카카오톡 메시지 공개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 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양씨는 한 매체를 통해 "스튜디오 실장 등이 불편할 것 같은 이야기는 항상 전화로 했다"면서 "이미 찍은 사진을 다 가지고 있다는 실장의 말이 협박으로 들렸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한 경찰 관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피고소인의 여론전'이라며 "진위도 모르는 자료"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스튜디오 실장 측이 복원했다는 양 씨와의 카카오톡 내용 자료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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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