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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 정상회담 '파격의 연속'

정치

연합뉴스TV 2차 남북 정상회담 '파격의 연속'
  • 송고시간 2018-05-28 09:29:03
2차 남북 정상회담 '파격의 연속'

<전화연결 :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이 어떤 성과와 과제를 남겼는지,앞으로 또 다른 변수는 없는지,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토요일이었죠. 한 달만에 다시 남북 정상이 한 자리에 마주 앉았습니다 .누가 먼저 회담을 제안했느냐 하는 부분이 회담의 성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중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는데요.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우리 측에 먼저 제안을 한 배경,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2>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 결과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를 할 경우에 미국이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것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가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간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최선희 부상 등이 개인 담화로 미국을 비난했던 게 이런 확신에 대한 문제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질문 3> 북미가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핵심 의제를 어떻게 조율할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실무회담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되고 접점을 찾느냐에 따라 다음달 12일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질지 안 이루어질지 결정될 텐데요.혹시 협상 자체를 깰 수도 있을 만한 변수나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내용이 될까요?

<질문 4> 문재인 대통령이 필요성을 강조한 북미 간 핫라인 구축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직접적인 소통이 오해 불식과 신뢰 구축에는 효과적일 텐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가능할까요?

<질문 5>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에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 기간 연장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남북미 3자 회담 기대감이 나오는데요.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1> 문 대통령의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중국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차이나패싱'을 우려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와중에 '김정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북미 정상회담을 둘러싸고 중국의 셈법이 복잡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한편 갑작스러운 북미 정상회담 취소와 전격적인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모두 러시아에서 접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아베 총리가 조만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거나 다음 달 초 미국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회담 취소 발표에 지지 입장을 밝혔던 일본이 미국의 속내를 알고 대처하려는 초조함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뉴스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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