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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본회의…판문점 선언 지지결의 불발

사회

연합뉴스TV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판문점 선언 지지결의 불발
  • 송고시간 2018-05-28 21:04:22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판문점 선언 지지결의 불발

[뉴스리뷰]

[앵커]

20대 국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본회의에서 여야는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물관리 일원화 관련 법안 등 쟁점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지지 결의안 채택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국회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 날, 4·27 판문점선언 지지 결의안 채택이 쟁점이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는 지금 한반도 번영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국회도 판문점 선언 지지결의안 채택으로 힘을 보태야 합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북한이 말하는 한반도 비핵화와 우리와 미국이 생각하는 한반도 비핵화의 개념이 다른지, 같은지…"

본회의 시작 후에도 회의장 밖에서 협의는 계속됐지만 여야가 결의안 문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결국 본회의 처리는 무산됐습니다.

다만 정기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노동계가 최저임금 인상효과가 반감된다며 파업 투쟁에 나서고 국회 진출까지 시도하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압도적인 찬성표로 가결됐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찬성 160인, 반대 24인 기권 14인으로서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 밖에 여야 쟁점법안이던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한 3개 법안 역시 진통 끝에 국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됐지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지방선거와 맞물려 있어 표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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