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비공개 촬영회' 배우지망생 노출사진 최초 유출범 입건

사회

연합뉴스TV '비공개 촬영회' 배우지망생 노출사진 최초 유출범 입건
  • 송고시간 2018-05-28 21:30:32
'비공개 촬영회' 배우지망생 노출사진 최초 유출범 입건

[뉴스리뷰]

[앵커]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가 모델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사건의 고소인은 양 씨 외에 배우지망생인 이소윤 씨가 있는데요.

경찰이 이 씨의 노출사진을 판매한 범인을 잡았다고 합니다.

양 씨 사진 유출범은 여전히 추적 중이라 하는데요.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비공개 스튜디오 촬영회 중 성추행을 당했고 그때 찍힌 노출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됐다고 밝힌 유튜버 양예원 씨 사건에서 비슷한 피해를 봤다며 함께 고소에 나선 배우지망생 이소윤 씨 노출사진의 유출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죄를 시인했다"면서 "현재 불구속 상태이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수사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의자는 자신이 찍은 이 씨의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유출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을 찾는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직접 찍은 이 씨 사진을 다른 모델의 사진과 교환하는 식으로 유출한 또다른 피의자도 입건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스튜디오 실장과 모집책, 양 씨 사진 재유포범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양예원 씨 사진을 최초로 인터넷에 뿌린 사람은 여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당시 "촬영참가자 13명 중 10명을 참고인 조사했지만 아직 혐의점은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나머지 3명은 계약서 내용만으로는 인적사항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산하에서 진행중인 비공개 촬영회 성추행 사건 수사는 양 씨와 이 씨의 고소건을 포함해 모두 5건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