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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가시권…후보자 윤곽은 '아직'

사회

연합뉴스TV 드루킹 특검 가시권…후보자 윤곽은 '아직'
  • 송고시간 2018-05-30 07:18:02
드루킹 특검 가시권…후보자 윤곽은 '아직'

[앵커]

드루킹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특검 수사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특검 후보자 임명 등의 절차만이 남아있는데, 다음달 초에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법이 확정되며 본격 수사에 돌입할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특별검사 임명 절차가 끝나고 나면 수사를 도울 특검보를 포함한 '특검팀' 구성에 들어가고, 사무실 마련 등 최대 20일간의 준비절차를 거치면 수사가 시작됩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누가 특별검사를 맡을지입니다.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의 후보를 추천하면 야당 교섭단체가 합의를 통해 2명을 추리고, 대통령이 이 중 한 명을 고르는 방식으로 임명됩니다.

변협은 내부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달 4일에는 후보를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추천된 후보자들을 위주로 결격사유가 없는지 확인하는 한편, 본인의 수용 의사를 묻는 등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 윤곽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미 기소된 '댓글 50개 조작' 의혹 재판도 앞날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오늘 세 번째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변호인들이 모두 사임하며 국선변호인이 선임됐고, 기록 검토 문제로 미뤄졌습니다.

다음달 20일에야 재판이 재개될 예정으로, 기존 혐의에 대한 판단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와 재판이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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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