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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2주 앞으로…'한반도 평화' vs '경제 심판'

정치

연합뉴스TV 지방선거 2주 앞으로…'한반도 평화' vs '경제 심판'
  • 송고시간 2018-05-30 07:31:45
지방선거 2주 앞으로…'한반도 평화' vs '경제 심판'

[앵커]

6·13 지방선거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여당은 한반도 평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야권은 경제심판론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전략을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맞추고 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평화협정 이전 종전선언 협정은 남북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남북미 3국이 할 수도 있습니다. 평화협정으로 나아가는 단계에서 얼마든지 다자 간 협정도 필요합니다."

지지율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압승을 자신하면서도 한껏 몸을 낮추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반면 야권은 민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라는 슬로건을 걸고 연일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경제를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정부의 사회주의식 좌파경제 정책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2번을 찍어야지…"

바른미래당은 정부여당과 한국당을 동시에 비판하면서 존재감을 부각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 간 잘못된 경제정책의 핵심에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환상, 허구, 거짓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며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고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한때 제기됐던 단일화 가능성을 부인하며 각자 박원순 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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