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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좋아서 한국 왔어요"…유통가도 들썩

경제

연합뉴스TV "방탄소년단 좋아서 한국 왔어요"…유통가도 들썩
  • 송고시간 2018-05-30 07:49:53
"방탄소년단 좋아서 한국 왔어요"…유통가도 들썩

[앵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유통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관련 캐릭터 상품 판매점에는 외국인 팬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고 앨범을 사기 위해 국내 역직구 사이트를 찾는 팬들도 있습니다.

덩달아 소속사 기업가치도 급등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홍대의 한 캐릭터 전문점 앞.

외국인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를 본따 만든 캐릭터 'BT21' 상품을 사려는 팬들입니다.

이 매장은 지난달 28일부터 BT21 상품 재판매를 시작했는데 하루에만 8천명이 몰리는 등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니퍼 / 스웨덴인>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그들의 음악과 가사 때문에…그들은 많은 중요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고…"

<크리스틴 / 캐나다인> "저는 BT21 관련 상품들을 사고 싶어서 이곳에 왔어요. 키링과 베개(쿠션)를 샀어요."

외국팬들은 현지에서 품절된 앨범 등을 사기 위해 우리나라 역직구 사이트를 찾기도 합니다.

한 역직구 사이트는 최근 방탄소년단 앨범을 54개국에 판매한 결과 대만이 전체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의 기업 가치도 급등했습니다.

<권윤구 / DB금융투자 연구원> "넷마블이 (빅히트에) 투자했을 때 당시 가치가 8천억원 정도로 구현받았는데 현재 활동이 그 당시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 8천억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빌보드 1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

이들의 세계적인 인기는 유통가를 포함한 경제 분야로도 확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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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