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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판문점 실무협의 종료…의제 조율 주목

사회

연합뉴스TV 북미 판문점 실무협의 종료…의제 조율 주목
  • 송고시간 2018-05-30 21:07:02
북미 판문점 실무협의 종료…의제 조율 주목

[뉴스리뷰]

[앵커]

오늘(3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선 북미간 2차 실무 협상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일요일 1차 회담에 이어 2차 회담까지, 북미가 비핵화 로드맵에 대해 얼마나 이견을 좁혔을지 주목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를 포함한 미측 실무협상단을 태운 차량들이 오후 2시 50분, 통일교 남단으로 건너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북미 2차 실무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전 회의에 이어 오후에 다시 짧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협상때와 같이 성 김 대사가 미측 대표로, 북측에선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다만 이번 협상엔 미국 중앙정보국, CIA 코리아미션센터 관계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선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비핵화 방식과 체제안전보장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큰 틀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이번 2차회담에서 양측은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는데 주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늘 회담결과에 따라 실무협상이 몇 차례 더 열릴 수 있단 전망도 제기됐지만, 정부소식통은 "오늘 회담으로 판문점 접촉은 종료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사는 조만간 출국해 본국에 실무 협상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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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