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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김영철, 오늘 고위담판…새벽 기자회견

세계

연합뉴스TV 폼페이오-김영철, 오늘 고위담판…새벽 기자회견
  • 송고시간 2018-05-31 22:03:25
폼페이오-김영철, 오늘 고위담판…새벽 기자회견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어제 만찬 회동에 이어 오늘 고위급 회담에 나섭니다.

오늘 협상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 곳 현지시간으로 잠시 뒤인 오전 9시쯤 뉴욕에서고위급 회동을 갖습니다.

장소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어제 만찬이 열린 맨해튼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 있는 주 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은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는 물론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적인 실무 협상입니다.

두 사람은 판문점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의제 관련 협의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의전 관련 협의 결과 등을 토대로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북미 고위급 회담은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어제 만찬 뒤 취재진을 향해 "김영철 부위원장과 훌륭한 실무 만찬을 가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회담 후 폼페이오 장관은 이곳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15분,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은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고위급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견에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를 발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관련 합의내용을 설명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원하는 완전한 체제 안전 보장을 확약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회담을 마친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DC를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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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