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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파도야 반갑다…부산 해수욕장 3곳 첫 개장

사회

연합뉴스TV 무더위에 파도야 반갑다…부산 해수욕장 3곳 첫 개장
  • 송고시간 2018-06-01 21:42:34
무더위에 파도야 반갑다…부산 해수욕장 3곳 첫 개장

[뉴스리뷰]

[앵커]

한낮 무더워진 날씨에 여름이 훌쩍 다가온 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데요.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3개 해수욕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장해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풍을 나온 고등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바다로 뛰어듭니다.

부쩍 기온이 오르며 느껴졌던 무더위가 싹 날아갑니다.

아직 수온이 차가운 편이지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띱니다.

바닷물에 발만 담궈도 전신으로 시원한 기운이 퍼집니다.

<박선영 / 서울 중랑구> "바다를 보니깐 제마음이 뻥뚤렸고요. 친구들과 발 담그고 노니깐 더위를 쫓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백사장 일부에는 파라솔이 쳐져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시원한 옷차림으로 일광욕도 즐기는 외국인의 모습도 관찰됩니다.

부산 해운대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해수욕이 부분적으로만 허용되는 부분개장 상태지만 이날 많은 시민들이 해변을 찾았습니다.

올해 부산해수욕장에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됐습니다.

<박아영 / 해운대해수욕장 운영팀장> "전망형 열기구를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높은 하늘에서 아름다운 해운대 바다를 감상할 수 있게 하고 야간 달빛수영여행, 달빛콘서트, 밤바다 보물찾기, 풀파티 등 새로운 콘텐츠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날 첫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전국 260개 해수욕장도 순차적으로 모두 개장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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