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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부각 힘쓰는 군소정당…"나도 서울시장 후보"

정치

연합뉴스TV 존재감 부각 힘쓰는 군소정당…"나도 서울시장 후보"
  • 송고시간 2018-06-01 23:39:12
존재감 부각 힘쓰는 군소정당…"나도 서울시장 후보"

[앵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는 군소정당 후보들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들은 거대 정당들과 차별화된 각자의 공약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군소정당 후보들을 김장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역시 서울시장 선거입니다.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으로 가는 발판으로 여겨질 만큼 정치적 무게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거대 정당들이 사활을 걸고 선거전을 벌이는 이유입니다.

군소정당 후보들 간 경쟁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먼저 대형마트 비정규직 출신으로 서울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민중당 김진숙 후보는 노동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김진숙 /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장이 모든 노동자들에게 노조할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시정을 정책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는 중장년 보수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지연 / 대한애국당 서울시장 후보> "광화문광장에 이승만 건국대통령, 박정희 부국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1990년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중 최연소인 녹색당 신지예 후보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청년정당인 우리미래 우인철 후보는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공약을 잇달아 제시하고 있습니다.

친박연대 최태현 후보는 간판 공약으로 원자력 발전 비중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정 유권자층을 겨냥해 특화된 공약을 내세운 군소정당 후보들.

불리한 환경 속에서 연일 강행군을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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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