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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훈풍'에 시민들 "이번에야말로"…"끝까지 지켜봐야"

사회

연합뉴스TV 북미 '훈풍'에 시민들 "이번에야말로"…"끝까지 지켜봐야"
  • 송고시간 2018-06-02 18:23:30
북미 '훈풍'에 시민들 "이번에야말로"…"끝까지 지켜봐야"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소 발표로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던 북미정상회담이 우여곡절 끝에 당초 예정대로 오는 12일 열릴 전망입니다.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우리 국민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박현우 기자가 시민들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계획대로 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제는 성공적 개최 여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말 낮, 광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 나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호균 / 서울 종로구> "차후에 언제 올 수 있는 기회일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북미 회담이 잘 되고 나아가서 남북미회담, 더 나아가 남북관계가 잘 풀려서 남북 번영의 시대가 왔으면…"

<박지수 / 경기도 일산> "사실 이 자리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이뤄진 자리잖아요. 그런 자리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가 되고 끝나서, 한반도에 평화가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 앞으로 열흘이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 얼마든지 돌발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었습니다.

<송양환 / 광주광역시 동구> "회담이 10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신중하게 지켜보는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북미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앞으로도 잘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김재의 / 월남참전용사> "우리나라 문 대통령이 역할을 아주 잘 해야 돼요. 하나하나씩 핵을 정리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이 조정자 역할을 잘 해서 통일로 갈 수 있게 해줘야…"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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