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3 09: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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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상회담위해 한국말을?…말문 트인 AI

[앵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위해 우리나라 말을 배운다면 어떨까요?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이 인공지능, AI 기술을 이용해 ‘한국말하는 트럼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어색했던 AI 음성기술이 사람보다 더 사람같아 지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어눌한 발음으로 우리말을 합니다.

<현장음> “나는 한국어를 배운 적이 없어요. 북한의 리더 김정은을 만나려고 이 기술을 준비했습니다. 정상회담이 기대됩니다. 곧 만납시다.”

<김태수 / 네오사피엔스 대표> “저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은 특정인의 목소리를 학습해서 그 목소리로 여러가지 언어를 말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학습 분량은 단 한 시간,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는 느낌 그대로 세계 각국의 언어로 옮겨지게 됐습니다.

거실에선 AI 스피커로 유명 연예인과의 퀴즈쇼가 펼쳐집니다.

<현장음> “국채보상운동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2번) 좋았어! 정답입니다!”

역시 AI가 박명수씨의 목소리를 분석하고 학습해 모사하는 겁니다.

영상기술까지 더해진다면 연예인이 직접 출연하지 않고도 방송이 만들어지는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미국 구글은 감쪽같이 사람 흉내를 내는 AI 비서가 직접 전화해 미용실을 예약하고 음식을 배달시키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보다 더 사람같은 음성 기술이 더해진 인공지능은 빠르게 우리 일상 곳곳으로 스며들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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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