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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화 협력"…두테르테 "전폭 지지"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평화 협력"…두테르테 "전폭 지지"
  • 송고시간 2018-06-04 21:29:36
문 대통령 "평화 협력"…두테르테 "전폭 지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을 찾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찾았을 때에 이어 두번째 회담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필리핀은 한·아세안 관계 격상을 이끌 핵심 파트너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양국 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한차원 더 높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는 방안과 역내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유익한 협의를 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도 최근 한반도의 평화적인 상황 전개에 문 대통령의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 변화로 비핵화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앙국 정상은 수교 70주년인 내년을 '한·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하고 교통협력과 재생에너지 보급 등 5개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습니다.

입국 당시 검은 가죽자켓 차림으로 주목을 받았던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엔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을 입고 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청와대 방문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연합뉴스 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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