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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뉴스] 두테르테, 방한 중 교민행사서 '선물엔 키스로 답례해야' 外

사회

연합뉴스TV [핫뉴스] 두테르테, 방한 중 교민행사서 '선물엔 키스로 답례해야' 外
  • 송고시간 2018-06-05 08:39:00
[핫뉴스] 두테르테, 방한 중 교민행사서 '선물엔 키스로 답례해야' 外

[앵커]

이 시각 누리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뉴스맵 스튜디오에 석지연 앵커 나와있습니다.

석지연 앵커, 오늘 아침 어떤 뉴스들에 관심이 많은가요?

[리포터]

오늘도 많은 뉴스들이 제 옆에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먼저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사는 바로 방한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관련 소식인데요.

사진에서 보실 수 있지만 한 여성과 입맞춤을 하고 있는 모습이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 교민행사에서 한 여성에게 책을 선물하는 대가라며 입술에 키스를 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자국 교민을 만나는 행사에서 이같은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연설 말미에 갑자기 "키스해주면 책을 한 권 선물하겠다"면서 "남자는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테르테는 이 여성이 연단으로 나오자 팔뚝을 잡고 입술에 키스한 뒤 책 한 권을 선물한 것인데요.

두테르테는 참석자들에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한 수법일 뿐"이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도 여성 비하 발언으로 수차례 구설수에 오른바 있는데요.

이같은 장면이 보도되자 SNS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온 실제 주인공 김사복씨의 아들이 지만원씨를 검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만원씨는 그동안 5.18민주화운동 배후에 북한군이 있다고 주장해왔는데요.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김사복 씨의 유족이 5·18 민주화운동 배후에 북한군이 있다고 주장해온 지만원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지씨로부터 북한 특수군인으로 지목당한 5·18 참가자 지용 씨도 함께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인데요.

이들은 사자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습니다.

지만원 씨는 5·18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힌츠페터의 광주행을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 씨를 폄훼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상황이었는데요.

지씨는 '힌츠페터가 5·18 음모에 가담한 간첩', '김사복은 빨갱이로 알려졌고 더러는 그를 간첩이라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광수(북한 특수군인)들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대가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5.18 북한군 개입설은 허위임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만원의 글과 사진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며 검찰에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구팬들을 실망시켰던 프로야구 넥센의 박동원과 조상우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입니다.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과 조상우의 구속영장이 4일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과 피해자들의 주장이 상반되고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만으로는 혐의를 인정하고 구속할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아직 수사는 진행중인만큼 앞으로의 수사 결과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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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