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대기업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규모가 지난해 1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 60대 대기업집단 소속 225개 계열사의 지난해 내부거래 규모는 총 12조9천500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이들 기업의 매출액 합계의 13.6%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하위 그룹일수록 일감몰아주기 관행이 심했고, 일부 그룹 계열사는 매출의 100%가 내부거래를 통해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