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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블랙아웃…'깜깜이 선거' 여야 전략은?

사회

연합뉴스TV 여론조사 블랙아웃…'깜깜이 선거' 여야 전략은?
  • 송고시간 2018-06-07 21:10:40
여론조사 블랙아웃…'깜깜이 선거' 여야 전략은?

[뉴스리뷰]

[앵커]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반환점을 돈 오늘(7일)부터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국면이 시작됐습니다.

유권자들이 민심의 흐름을 알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여야의 대응 전략을 최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부정확하고 불공정한 여론조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고, 유권자의 진의를 왜곡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차단하자는 취지입니다.

투표함을 열 때까지 민심의 흐름을 알 수 없는 '깜깜이'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여야는 각자 대처 방법을 놓고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까지 진행된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에서 대구와 경북 그리고 제주를 제외한 14곳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다만, 실제 투표로 이어지는지가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사전투표 홍보와 투표율 제고에 집중하며 '승기 굳히기'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반면 야권은 남은 기간 정권 심판론과 견제론을 강화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침묵하는 보수표, 이른바 '샤이 보수'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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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