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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생경제 파탄"…홍준표 '페북 유세'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민생경제 파탄"…홍준표 '페북 유세'
  • 송고시간 2018-06-07 21:16:12
한국당 "민생경제 파탄"…홍준표 '페북 유세'

[뉴스리뷰]

[앵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집중 부각하며 반전을 모색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현장지원 유세는 중단했지만 SNS를 통해 여권 후보들에 대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중앙선대위 회의장 벽면에 '밥상'이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오징어, 반 마리 살 수 있습니다. 무, (작년에는) 1개 샀는데 반 개 살 수 있습니다."

서민 식탁에 오르는 농수산물 가격이 1년 전 보다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생경제가 파탄난 만큼 정권 심판론으로 보수층의 결집을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홍문표 / 자유한국당 선거대책본부장> "우리 당은 이번 사전투표의 개념을 경제투표, 밥상투표로 정했습니다."

현장 지원 유세를 중단한 홍준표 대표도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한 간담회에서 정북의 대북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미북정상회담을 통해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완전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오히려 옳은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SNS에는 1시간 만에 4개의 글을 잇달아 올리며 최근 민주당이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난 각종 여론조사를 허구라고 주장하며 민주당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성태 원내대표도 세종시와 천안, 안성, 안산 등을 잇달아 찾으며 충청과 경기권의 막판 표심 잡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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